❤️‍🔥사람들은 요즘 '좋은 어른'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할까?

'24 여름 시즌 스따뜨 + 유난레터 신규 코너 등장!

2024. 7. 21.

메일이 잘 안 보인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2024 여름시즌 본격 스따뜨!

7월의 소식을 전합니다

🏄‍♀️서로의 어른다움을 개발하자 - 유난무브먼트 2024 여름시즌 본격 스타뜨!

유난무브먼트 여름시즌 액티비티들이 하나 둘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첫 시즌에는 8개의 공식 액티비티, 37인의 액티비스트가 함께하는데요! (*액티비스트=유난무브먼트 시즌별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멤버들을 말해요. 활동가, 실천가라는 의미를 담았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막연하게 느껴왔던 문제의식, 고민, 열망을 '어른다움'이라는 렌즈로 모아내고 재해석하며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연결해보는 작업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는 중입니다. 8주의 시간을 통과하며 또 어떤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될지, 어떤 변화를 일구어갈 수 있을지 저도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이에요. 몇 액티비티를 살짝 맛보기로 구경시켜드리자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말자 - 며 함께 외신보도를 통해 한국을 다시 읽고, 기후 위기의 시대에 절망 속에서도 숲을 가꿔보려는 마음을 기르고, 어린이들과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어른의 모습을 골똘히 고민해보는 등 다정하고 유쾌한 작당모의들이 펼쳐지고 있어요. 유난무브먼트 인스타그램 (@younan.movement)에서 종종 액티비티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틈틈이 지켜보셔요. 또 어느날 갑자기 재밌는 일일 오픈 이벤트들이 뙇 등장할수도 ... 👀

✔️ LAST CHANCE - 아직 모집 중인 액티비티에 함께해보세요!

유난무브먼트 여름 시즌 공식 액티비티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이미 시작되어버려 슬펐다면 .. 아직 기회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함께 쪼인할 멤버들을 모집하고 있는 두 개의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 사랑의 재정의 내리기 (신청 바로가기)

매주 일요일 온라인으로 만나 📚 리더 및 멤버들이 선정한 <사랑>에 관한 책 (e.x. 사랑의 기술)을 함께 골라 읽고

💬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세미나를 가져요

❝여러분은 진정으로 사랑하기를 원하나요?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사랑은 감정일까요 기술일까요?

사랑을 ‘잘’하기 위해선 노력과 공부가 필요할까요? 여러 고민과 수 많은 갈등 속에서 사랑은 늘 의문을 던져줍니다. 매번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사랑을 세세히 파헤쳐보고, 직접 사유해보는 시간을 통해 나에게 ‘사랑’ 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혹은 나는 사랑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되는 우리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적어보아요. ❞ - 𝗕𝘆. 액티비스트 리더 영은

✍️ 내 삶을 기록하는 시간 (신청 바로가기)

🔍 내가 기록하고 싶은 주제를 관찰하고 메모를 남기며
📝 매 주말 메모를 쭉 살펴보고 노션 기록으로 남겨요
📕 마지막 주차엔 작은 스크랩 노트를 만들어봐요

❝우리의 어른다움은 나를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이도 사랑할 줄 알며, 서로를 살피고 함께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기록은 나를 잘 살피는 힘임과 동시에 다른 이를 잘 살피는 힘이며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보다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보아요!“❞ - 𝗕𝘆. 액티비스트 리더 경은

💌 놀러오세요 유난무브먼트 슬랙 채널에 〰

유난무브먼트 공식 액티비티 진행을 위해 슬랙 채널을 새로 개설했는데요, 아직 액티비스트는 아니지만 멤버로 함께하고 있는 분들도 같이 놀 자리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 부지런히 돗자리 먼저 깔아봤어요. 아래와 같이 공개된 채널에는 이 레터를 받아보시는 유난무브먼트 멤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공식 액티비티 외에도 여름시즌 중 기획 예정인 원데이 액티비티 (e.g. 하루 글쓰기 클럽, 상반기 회고 워크숍 등등) 소식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어른다움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친구들과 연결되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기운을 가득 주고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종종 동숲 모드로 24시간 반짝 출몰하는 저와 만나 수다 떨기도 가능합니다. 놀러오세요 유난무브먼트 슬랙 채널에 〰

유난무브먼트 슬랙채널 쪼인하기

🔖사람들은 요즘 '좋은 어른'에 관해 이런 이야기를 해요

유난무브먼트의 핵심 가치인 좋은 어른, 어른다움에 관해 사람들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각자가 정의하는 어른다움의 중심에는 어떤 가치와 태도가 자리잡고 있을까요? 이번 달부터 유난레터가 대신 틈틈이 살펴보고 수집해 공유해드릴게요. 마음에 드는 문장, 곱씹어보거나 토론해보고 싶은 생각거리를 발견했다면 @younan.movement 태그해서 알려주기! 😉

❏ 배우 정우성,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어려운 꿈이지만,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은 어른이기만 하면 됐죠." (2024. 07. 19, 한겨례21 인터뷰 중)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정말 어려운 꿈인 것 같아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어른들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환경과 조건, 견제와 시기 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어느 순간 우리 사회에서 좋은 어른들이 점점 사라지잖아요. 특정 이해를 함께하는 무리 때문에 좋은 어른들이 배제되기도 하고요. 돌이켜 보면, 저는 그냥 주변으로부터 ‘좋은 어른’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은 어른이기만 하면 됐던 거죠. (...) 현재 우리 사회에선 어떤 직급·위치에 올라가기 위해 저마다 이유를 만들고 있는데, 그 이유가 너무 사소하다는 생각을 해요. 경험을 내가 소유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미래에 더 큰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자양분으로 써야겠다는 목적과 이유들은 소유욕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사심과 공심, 직무와 직책 모든 것이 개인을 위해 존재하고 소유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렇게 사적인 이유만 선택되고 지켜진다면, 공적인 가치나 공익적 직업이 갖는 중요한 의미들이 사라질 수 있겠다는 걱정을 하고 있어요. 저는 소유보다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친선대사로서 과거에 존재했지만, 그 경험조차도 제가 소유한 것은 아닙니다.”

❏ 유미애 세원아토스 부사장, "좋은 어른으로 내려오기"(2024. 07. 14, 어패럴뉴스 기고)

(...) 사실 2024년 나의 화두는 ‘좋은 어른 되기’이다. 주변에 하나, 둘 은퇴를 하는 지인들을 보면서 ‘좋은 어른’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마음 한구석 계속 일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나의 미련을 어떻게 내려놓아야 하는가 고민 중이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어놓았을 때 나에게는 너무도 높은 산처럼 보이던 ‘선배님’들은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고 정년이라는 이름으로 명예롭고 자연스럽게 내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나의 의지가 아닌 이런저런 사연에 의해서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 등과 같은 조금은 아쉽고 준비되지 않은 은퇴를 맞이하게 되었다. (...)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도, 부푼 꿈을 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주니어에게도 모두 일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권석천의 Cut, "좋은 기분은 어른의 매너다" (2024. 07. 12, 중앙일보)

(...) “좋은 기분은 어른의 매너다”(스가와라 게이). 영화를 보며 어느 일본 작가의 한마디가 떠올랐다. 기업이든, 회사의 한 부서이든, 가정이든 무언가를 이끄는 사람은 밝은 낯빛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인상을 구기고 있으면 그 주변이 모두 칙칙해지기 때문이다. 붉은 잉크 한 방울이 물 전체를 붉게 물들여놓듯이. ‘심각한 표정’은 습관일 수도 있고, 매너리즘일 수도 있다. 그 스스로도 자신의 일이 달갑지 않고, 생활이 즐겁지 않은 것이다. 물론 당신이 사장이나 부장, 혹은 가장이라고 해서 억지로 좋은 기분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당신도 사람이고, 표정의 자유가 있다. 다만 자신의 표정이 어떠한지, 그 표정이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가끔 체크하자. 그것이 어른인 당신이 지켜야 할 예의라고 생각하자.

오늘의 유난레터는 여기까지! 요즘 한창 장마 시즌인데, 모두 오가는 길 유의하시길 바라며 폭우로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함께 덧붙입니다. 포근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

오늘의 유난레터 답장 보내기

유난무브먼트 | YOUNG Adults Network
좋은 어른을 지향하는 유난스러운 공동체 소식 받지 않기

유난레터 YOUNAN LETTER를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유난무브먼트 소식을 전합니다 🔊

이전 뉴스레터

❤️‍🔥 *속보* 유난무브먼트 웹페이지 전격 오픈!

2024. 6. 27.

다음 뉴스레터

❤️‍🔥 단 이틀, 가을시즌 액티비티 투표 오픈!

2024. 9. 22.

유난레터 YOUNAN LETTER

유난무브먼트 소식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