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부분을 발췌했어요.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는 링크도 아래 함께 첨부해둘게요.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유난무브먼트가 실체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출발선을 멋지게 끊어주신 멤버 분들에게 찐한 애정과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 💘

“유난무브먼트가 좋은 어른들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좋은 어른을 ‘지향하는’ 공동체인 이유는 좋은 어른이 도착점이 아니라 계속 유지되는 상태라고 생각해서예요. 어른됨은 결국 성숙한 시민성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다정함과 유능함을 추구하는 것을 (우리가 지향하는) '어른'의 정체성으로 정의했어요.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죠. 여기에 ‘기꺼이 괴로워할 수 있는 사람’을 어른의 기준으로 덧붙이고 싶어요. 타협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순간에 어떤 괴로움이 닥칠지 알면서도 괴로움을 회피하지 않는 게 어른다운 태도 같습니다.”

다정함이 주변을 돌보고 챙길 수 있는 마음의 에너지라고 한다면, 유능함은 변화나 효능감을 만들어내는 책임이다. 소희 씨는 다정한 마음과 유능한 책임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모아 본격적으로 사회에 흐름을 만드는 발걸음을 내디뎠다.